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유명 법률 전문가 제러미 호건(Jeremy Hogan)이 리플(Ripple)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XRP 소송이 빠르면 4월 중순에서 5월 초 사이에 종결될 것으로 예상하며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는 최근 코인베이스(Coinbase) 소송 종결과 SEC의 ETF 승인 움직임에 근거한 전망이다.
코인게이프는 호건의 X(구 트위터) 게시물을 인용하며, 그가 이같은 예측을 직관에 따른 것이라 강조하면서도, 최근 SEC가 코인베이스 소송을 영구히 기각한 사건이 리플 소송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호건은 SEC의 이번 조치가 리플 사건을 포함한 암호화폐 규제 환경에 전반적으로 호의적인 움직임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코인게이프는 최근 SEC가 XRP ETF 신청서를 다수 승인하며 시장에 큰 낙관론을 불러일으켰다고 전했다. 그레이스케일(Grayscale), 21셰어즈(21Shares), 코인셰어즈(CoinShares), 비트와이즈(Bitwise), 캐너리 캐피탈(Canary Capital) 등 주요 자산운용사들의 XRP ETF 신청서가 인정됨에 따라, SEC가 XRP 소송 종결을 앞당길 가능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코인게이프는 SEC의 코인베이스 소송 종결 결정이 특히 중요한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코인베이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이 X에 "오랜 소송 끝에 합의를 이뤘다"며 환영의 뜻을 밝힌 것처럼, 이번 결정이 XRP 소송에 대한 SEC의 태도를 암시하며 소송 조기 종결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코인게이프는 제러미 호건이 XRP 소송 종결이 ETF 승인보다 먼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고 덧붙였다. SEC의 최근 행보가 암호화폐 업계에 대해 보다 우호적인 방향으로 전환됨을 시사하고 있으며, 이는 소송 해결에 대한 강력한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코인게이프는 리플 소송의 조기 종결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XRP 투자자들의 낙관론이 한층 더 강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장 전문가들과 투자자들은 향후 SEC의 XRP ETF 승인 여부와 소송 종결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며, XRP 가격 상승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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