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955달러 가능? ETF 승인·美 정부의 디지털 자산 준비금 채택 시 폭등 전망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XRP가 미국 디지털 자산 준비금으로 채택되거나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받을 경우, 가격이 폭등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현재 1,000~10,000 XRP를 보유하는 것이 향후 엄청난 수익을 가져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더크립토베이직은 XRP가 미국 정부의 국가 부채 해결 방안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리플(Ripple)의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 주요 정책 결정자들과 블록체인 기술의 금융 시스템 적용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현재 XRP의 가격이 2.58달러이며, 리플이 보유한 377억 개의 에스크로 물량을 고려하면 총 972억 6,000만 달러 규모다. 이를 미국의 36조 달러 규모의 국가 부채 해결에 활용하려면, XRP 가격이 955달러까지 상승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ETF 승인 역시 XRP 가격 상승의 주요 촉매제로 꼽히고 있다. 2024년 비트코인 ETF 승인 이후 350억 달러 이상의 기관 자금이 유입되었으며, XRP ETF가 도입될 경우 최소 170억 달러 이상의 신규 자금이 XRP 시장에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XRP의 시가총액이 현재 1,500억 달러에서 2,350억 달러까지 증가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 XRP 가격은 5.54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더크립토베이직은 XRP 가격이 955달러까지 상승할 경우, 현재 10,000 XRP를 보유한 투자자는 9,550만 달러(약 1,267억 원)의 자산을 보유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보수적인 ETF 시나리오에서도 1,000 XRP 보유자는 현재 2,580달러에서 5,540달러로 자산이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이러한 가격 전망은 모두 가정에 기반한 것으로, 실제 실현될 가능성은 불확실하다는 점도 강조되었다. 암호화폐 시장의 높은 변동성을 고려하면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