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XRP가 5달러 돌파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결과, 고래(whale) 투자자의 매집이 증가하고 있으며, 활성 주소 수도 상승세를 보이며 강세 전환을 시사하고 있다.
현재 XRP는 2.45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장가치(시총)는 1,423억 달러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XRP가 2.30달러에서 강한 지지선을 형성하고 있으며, 2.60~2.75달러 저항대를 돌파할 경우 4.21달러, 나아가 4.95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MVRV(시장가치 대비 실현가치) 지표가 매도세 둔화를 나타내며, XRP가 저평가된 상태임을 시사하고 있다. 이는 시장에서 매도 압력이 해소되고 있으며, 새로운 상승 랠리를 위한 기반이 형성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또한, XRP의 거래량은 53% 급증한 35억 3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강세 신호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관 투자 확대, 브라질 XRP ETF 승인, SEC와의 법적 분쟁 완화 등도 XRP 가격 상승을 뒷받침하는 핵심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향후 XRP의 상승 가능성은 2.60~2.75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는지 여부가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 구간을 강하게 돌파한다면 5달러 목표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며, 이후 더 높은 가격대를 향한 새로운 강세장이 열릴 수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정부가 XRP를 국가 준비 자산으로 채택할 경우, XRP 가격이 1,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단기적으로 5달러 돌파 여부가 핵심 이슈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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