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멕시코·캐나다 관세 재부과 발표로 인해 암호화폐 시장이 폭락하며, 특히 밈코인 시장이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전문가들은 도지코인(DOGE), 트럼프(TRUMP), 멜라니아(MELANIA), 리브라(LIBRA), 브로콜리(BROCCOLI) 등 5개의 밈코인이 추가 하락할 위험이 크다며 매도를 고려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코인게이프는 이번 폭락이 단순한 시장 조정이 아니라 트럼프의 무역 정책 불확실성, 고위험 자산 회피 심리, 대규모 매도세가 결합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특히, DOGE는 10% 하락하며 0.20달러까지 급락, 전문가들은 0.10달러까지 추가 하락 가능성을 제기했다.
트럼프 테마 코인들도 위기에 처했다. TRUMP는 최고가 대비 82% 하락, 대형 투자자들이 940만 달러어치를 매도하며 폭락을 주도했다. MELANIA 역시 1,398만 개 토큰이 매도되며 급락, 개발팀의 내부자 거래 의혹까지 제기되며 신뢰도가 크게 훼손되었다.
LIBRA는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유동성 풀에서 자금이 인출되었고, 내부자가 대부분의 이익을 가져간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기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이로 인해 가격이 급락하며 투자자들의 신뢰가 완전히 무너졌다.
마지막으로, 브로콜리(BROCCOLI)는 출시 초기 큰 관심을 받았지만, 최근 50% 폭락하며 하락세가 뚜렷하다. 초기 바이낸스 창업자 자오창펑과의 연관성으로 주목받았지만, 실질적인 연관성이 없다는 점이 밝혀지면서 시장에서 외면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와 같은 시장 변동성이 큰 시기에는 고위험 자산을 정리하고, 보다 안정적인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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