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이그라그 크립토(Egrag Crypto)는 XRP가 2026년까지 77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본격적인 상승 전에 추가 조정이 발생할 수 있으며, 단기적으로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코인게이프는 XRP의 상대강도지수(RSI) 분석 결과, 현재 ‘더블 톱(Double Top)’ 패턴이 형성 중이며, RSI가 65 이상을 유지해야 강한 상승 모멘텀이 유지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볼린저 밴드(Bollinger Bands) 분석에 따르면 XRP가 상단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으며, 과거 유사한 패턴이 강한 랠리로 이어졌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 XRP는 2.30달러 수준에서 반등 가능성을 테스트 중이며, 2.00달러, 1.855달러, 1.73달러가 주요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코인게이프는 분석했다. 만약 이 구간에서 반등에 성공하면, 단기적으로 전고점을 회복할 수 있으며, 이후 상승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반면, 다른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XRP가 추가 조정을 거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그는 XRP가 상승 평행 채널을 이탈했으며, 최악의 경우 1.65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코인게이프는 XRP가 비트코인(BTC)의 가격 흐름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며, 비트코인이 강세를 보일 경우 XRP도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현재 XRP는 2.33달러에서 거래 중이며, 77달러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상승 동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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