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XRP가 7% 상승하며 2.3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시장 급락 이후 반등을 이어가며 24시간 최저가(2.06달러) 대비 12% 이상 상승한 상태다. 기술적 반등과 함께 XRP 레저(XRPL) 업그레이드 제안이 투자 심리를 개선시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번 XRP 상승의 주요 요인 중 하나로 리플(Ripple)의 XRPL 업그레이드 제안을 꼽았다. 이번 제안은 스마트 계약 기능 강화를 위한 웹어셈블리(WebAssembly, WASM) 통합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XRPL이 탈중앙화 금융(DeFi) 및 기관용 애플리케이션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해당 업그레이드는 2013년 XRPL 출범 이후 가장 중요한 변화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 XRP는 현재 V자 반등 패턴을 형성하고 있다. V자 반등은 급락 후 급격한 가격 회복이 나타날 때 형성되는 강세 패턴으로, 2.52~2.54달러 저항대를 돌파할 경우 2.60달러까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분석했다. 해당 저항선은 50일 및 100일 단순이동평균선(SMA)과 겹쳐 있어 강한 매도 압력이 예상되지만, 이를 상향 돌파할 경우 추가 상승 동력이 확보될 수 있다.
또한, 상대강도지수(RSI)는 25일 17까지 하락하며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으나, 26일 39로 반등하며 매수세가 회복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RSI가 추가 상승할 경우, XRP 가격이 보다 강한 반등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코인텔레그래프는 XRP가 2.52~2.54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2.60달러까지 12% 추가 상승할 수 있으며, 반대로 저항선에서 강한 매도세가 발생할 경우 단기 조정이 발생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