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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3월 1.50달러 vs 2.80달러… AI가 예측한 가격 시나리오는?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3/01 [13:00]

XRP, 3월 1.50달러 vs 2.80달러… AI가 예측한 가격 시나리오는?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3/01 [13:00]
리플(XRP)

▲ XRP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XRP(리플) 가격이 한 달 동안 30% 하락하며 2.15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시장 변동성과 규제 불확실성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며, XRP가 2달러를 유지할 수 있을지가 시장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핀볼드는 ChatGPT의 분석을 인용해 XRP 가격을 결정짓는 주요 요인으로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와의 법적 공방, 거시경제적 압력, 파생상품 시장 동향, 온체인 활동 등을 꼽았다. 특히, 코인베이스(Coinbase), 오픈씨(OpenSea) 등 다른 기업들이 SEC 소송에서 해방된 것과 달리, 리플(Ripple)은 여전히 규제 압박을 받고 있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의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게 만들며 상승세를 제한하고 있다.

 

거시경제 측면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위험자산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를 약화시키고 있다. 또한, XRP의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은 4.78% 감소했으며, 옵션 거래량도 93.74% 급감해 투기적 거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지난 24시간 동안 2,200만 달러 규모의 롱 포지션이 청산되며 매수세가 위축되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도 약세를 시사한다. 지난 4일간 3억 7,000만 개의 XRP가 대량 매도되었으며, 3월 1일 예정된 10억 개 XRP 언락(unlock)도 공급 과잉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요소들이 맞물리면서 XRP가 단기적으로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ChatGPT는 XRP가 2.20달러를 회복할 경우, 2.50~2.80달러까지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1.80달러가 무너지면 1.50달러까지 하락할 위험도 존재한다고 경고했다. XRP의 향후 방향성은 비트코인(BTC) 움직임과 주요 지지선 방어 여부에 달려 있다고 핀볼드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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