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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다노, 미국 코인 맞을까? 트럼프의 ADA 선택 논란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3/05 [15:30]

카르다노, 미국 코인 맞을까? 트럼프의 ADA 선택 논란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3/05 [15:30]
카르다노(ADA)

▲ 카르다노(ADA)     ©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카르다노(ADA) 창립자인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이 자신이 캐나다 출신이라는 주장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이는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ADA, XRP, 솔라나(SOL)을 전략적 암호화폐 준비금에 포함한다고 발표한 이후 촉발된 논란과 맞물려 있다.

 

트럼프는 미국이 암호화폐 강국으로 자리 잡겠다는 구상 아래,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외에도 ADA, XRP, SOL을 국가 준비금에 포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ADA가 미국 기반 프로젝트인지 의문을 제기했고, 델타 블록체인 펀드(Delta Blockchain Fund)의 창립자 카비타 굽타(Kavita Gupta)는 호스킨슨이 캐나다 출신이며, 미국에서의 ADA 커뮤니티가 미미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호스킨슨은 4일(현지시간) X(구 트위터)를 통해 직접 반박했다. 그는 하와이 출생이며 현재 콜로라도에 거주하고 있으며, 가족들이 몬태나, 뉴욕, 펜실베이니아, 플로리다 등에 거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가 캐나다인이라는 주장 자체가 황당하다"며 "암호화폐 업계가 기본적인 사실조차 제대로 확인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더크립토베이직은 이번 논란이 단순한 국적 문제를 넘어, 미국 정부의 암호화폐 정책과 전략적 준비금 선정 기준을 둘러싼 광범위한 논쟁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의 발표는 1월 23일 행정명령을 통해 출범한 ‘대통령 디지털 자산 워킹그룹’의 일부로, 미국이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서 주도권을 강화하려는 전략과 맞물려 있다.

 

이번 논란은 ADA뿐만 아니라 XRP와 SOL이 국가 준비금으로 적절한지에 대한 논의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향후 트럼프 행정부의 구체적인 정책 방향이 발표될 경우, 시장의 반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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