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XRP가 24시간 동안 10.5% 상승하며 2.50달러를 돌파했다. 최근 1.90달러~3.00달러 범위에서 높은 변동성을 보였지만, 이번 반등으로 인해 XRP가 이더리움(ETH)의 시가총액을 추월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최소 160% 추가 상승을 전망하고 있다.
크립토 분석가 돔(Dom)은 XRP가 역사상 가장 강한 저항선을 돌파할 기회를 맞이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과거 유사한 패턴에서 XRP가 주요 저항을 넘은 뒤 최소 16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지적하며, "이 상승의 절반만 실현돼도 XRP가 이더리움을 시총 기준으로 앞지를 수 있다"고 밝혔다.
온체인 데이터도 긍정적 신호를 보내고 있다.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에 따르면, 지난주 동안 XRP 네트워크의 활성 주소 수가 620% 급증하며 74,589개에서 462,650개로 증가했다. 이는 XRP 블록체인에서 활동이 급격히 증가했음을 보여준다.
EGRAG 크립토(EGRAG Crypto)는 XRP가 2017년과 유사한 주간 차트 패턴을 형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2017년 XRP가 175일 동안 2,500% 상승했던 사례를 언급하며, 이번에도 동일한 패턴이 반복될 경우 XRP가 27~33달러까지 급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더욱이, 이 같은 급등이 28일 내에 발생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XRP는 2.42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이 4% 증가해 32억 8,000만 달러에 달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분석가들은 2.42달러 유지 여부가 핵심이며, 만약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1.5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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