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리플랩스(Ripple Labs)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법적 공방이 금요일 ‘백악관 암호화폐 서밋’ 이전에 마무리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SEC가 여러 암호화폐 기업을 상대로 한 소송을 잇따라 취하하면서, 리플 소송도 같은 경로를 따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인게이프는 SEC가 최근 제미니(Gemini), 코인베이스(Coinbase), 크라켄(Kraken)에 대한 소송을 중단하면서, 리플 관련 소송도 조만간 종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부 분석가들은 SEC가 서밋을 앞두고 XRP 소송을 기각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법률 전문가들은 리플 소송이 단순하지 않으며, 해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SEC가 리플랩스에 부과한 증권 판매 금지 가처분 명령(Injunction)이 해결되지 않는 한 즉각적인 기각은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변호사 제레미 호건(Jeremy Hogan)은 법원의 절차가 5월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코인게이프는 XRP 고래들이 최근 24시간 동안 50억 달러 규모의 XRP를 이동시켰다고 전했다. 이는 소송 결과를 앞둔 기대감이 반영된 움직임으로 해석되며, 시장이 강세 반응을 보일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전문가들은 XRP가 이번 SEC 소송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는다면 강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소송이 길어질 경우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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