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이더리움(Ethereum)의 대규모 업그레이드인 ‘펙트라(Pectra)’가 세폴리아(Sepolia) 테스트넷에서 성공적으로 통합되며 메인넷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 개발자들은 오는 3월 중순 메인넷 적용을 목표로 준비를 진행 중이다.
더크립토베이직은 이번 업그레이드가 이더리움의 검증자 효율성, 확장성 및 네트워크 보안을 대폭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보도했다. 특히, EIP-2935(히스토리 만료 최적화), EIP-7002(출금 키를 이용한 검증자 종료 기능), EIP-7251(검증자 수 제한 증가) 등 주요 개선 사항이 포함된다.
이번 세폴리아 테스트넷 적용은 2월에 진행된 홀스키(Holesky) 테스트넷 업그레이드 이후 두 번째 단계로, 체인 분할 문제 해결 등 안정성 강화를 위한 수정이 반영됐다. 이를 통해 이더리움은 더 높은 트랜잭션 처리량을 소화하고, 네트워크 접근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그레이드 기대감 속에서 이더리움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4.07% 오른 2,247달러에서 거래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 심리적 지지선인 2,000달러 근처까지 하락한 만큼, 변동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펙트라 업그레이드가 성공적으로 메인넷에 적용될 경우, 이더리움이 스마트 컨트랙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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