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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 팔 “비트코인, 달러 약세 시 2분기 상승세 이어질 것”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3/06 [17:45]

라울 팔 “비트코인, 달러 약세 시 2분기 상승세 이어질 것”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3/06 [17:45]
비트코인(BTC), 달러(USD)

▲ 비트코인(BTC), 달러(USD)


리얼비전(Real Vision) CEO 라울 팔(Raoul Pal)이 달러 약세를 올해 2분기 암호화폐 상승세의 전조로 지목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팔은 “달러, 금리, 유가 모두 하락세로 향하면서 재정 상태는 빠르게 완화되고 있으며, 위험자산을 몇 달 정도 이끌고 있다"라며, “2분기 기술주와 암호화폐 시장의 긍정적 신호가 기록된다면, 올해 하반기에도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코인글래스(CoinGlass)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2013년 이후 2분기는 평균적으로 비트코인의 성과가 세 번째로 높은 시기였다.

 

특히, 팔은 달러를 암호화폐 시장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달러 약세 기록 시 암호화폐 자산 등 대체 자산을 찾는 투자자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트레이딩뷰(TradingView) 데이터 기준 2월 5일(현지 시각) 이후 달러 지수(DXY)는 2.79% 하락한 104.258을 기록했다.

 

리얼비전 수석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제이미 쿠츠(Jamie Coutts)는 “거시경제적 상황이 악화되었다. 달러 강세는 비트코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라고 언급했다.

 

트레이딩 리소스 계정 비트코인센서스(Bitcoinsensus)도 “역사적으로 달러 지수 약세가 암호화폐 상승세의 주된 요소 중 하나였다. 만약, 앞으로 몇 주간 달러 지수가 계속 하락한다면, 비트코인은 장기적으로 강세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기했다.

 

한편, 암호화폐 심리 지표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암호화폐 공포탐욕 심리 지수는 25포인트로, ‘극단적 공포’ 상태라는 데이터를 공개했다. 다만, 전일 대비 5포인트, 7일 전 대비 10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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