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회장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는 비트코인이 미국 전략적 비축 자산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XRP 및 기타 알트코인의 발행은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 내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 정부가 암호화폐 시장을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며, 특히 XRP 같은 토큰은 적절한 규제 아래에서만 운영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코인게이프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이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을 승인하면서 이더리움(ETH), XRP, 솔라나(SOL), 카르다노(ADA) 등도 포함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세일러는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유일한 전략적 비축 자산이 되어야 한다는 업계의 합의가 형성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코인게이프는 오는 금요일 백악관 암호화폐 정상회담(White House Crypto Summit) 을 앞두고 세일러가 미국 정부의 신중한 접근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6개월간의 프로세스를 거쳐 12명의 대통령 직속 위원회가 비트코인 비축을 조율할 것이며, 해당 위원회에는 업계 전문가, 상원의원, 하원의원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코인게이프는 또한 트럼프의 전략적 암호화폐 비축 리스트에서 카르다노(ADA)의 제외 가능성이 제기되며 논란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카르다노 창립자인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의 이름이 정상회담 참석자 명단에서 누락된 것이 확인되면서, 업계에서는 ADA가 미 정부의 전략적 비축 리스트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제미니(Gemini) 공동 창업자 타일러 윙클보스(Tyler Winklevoss)는 "전략적 비축 자산으로 적절한 것은 오직 비트코인뿐" 이라고 강조하며, XRP, SOL, ADA의 포함에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다.
한편, 코인게이프는 트럼프의 디파이(DeFi) 프로젝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이 최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2,000만 달러를 투자하며 시장에 새로운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이번 정상회담에서 암호화폐 규제 및 전략적 비축 정책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내용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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