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카르다노(ADA)가 미국 정부의 ‘암호화폐 비축(crypto stockpile)’ 목록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 분석가들은 ADA가 2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제시하며, 핵심 지지 및 저항 구간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인게이프는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의 기술적 분석을 인용해, ADA가 지난해 12월부터 ‘직각 하락 확장형 쐐기 패턴’을 형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1.14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는 일일 캔들 마감이 확인될 경우, ADA가 2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현재 ADA는 0.88달러에 거래 중이며, 지난 24시간 동안 7% 이상 하락한 상태다.
코인게이프는 또한 미국 정부의 암호화폐 정책 변화가 ADA 상승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비트코인(BTC) 전략적 준비금(Strategic Bitcoin Reserve) 행정명령을 발표했으며, 정부 차원의 암호화폐 비축 계획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ADA를 포함한 주요 알트코인(ETH, XRP, SOL 등)의 장기적 성장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또 다른 분석가 로즈 프리미엄 시그널(Rose Premium Signals)의 의견을 인용해, ADA가 현재 일간 차트에서 하락 채널 내에서 조정을 이어가고 있지만, 하락 저항선에 근접하면서 반등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는 단기 목표가를 1.30달러~1.40달러로 설정했으며, 이는 현재 가격 대비 40% 이상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한편, 코인게이프는 시장 전문가 코인보(Coinvo)의 분석을 전하며, 트럼프의 암호화폐 비축 발표 이후 ADA가 ‘포물선형 상승’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특히, 오는 백악관 암호화폐 정상회의에서 미국 정부의 구체적인 암호화폐 정책이 발표될 예정이므로, 시장 참가자들은 이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향후 ADA 가격의 방향성은 1.14달러 저항 돌파 여부와 미국 정부의 암호화폐 정책 변화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단기 변동성이 이어지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상승 가능성이 유효하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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