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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8% 급락...2.70달러 돌파해야 강세장 신호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3/10 [06:29]

XRP 8% 급락...2.70달러 돌파해야 강세장 신호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3/10 [06:29]
리플(XRP)

▲ 엑스알피(XRP)     ©

 

엑스알피(XRP) 가격이 지난 24시간 동안 8% 하락했지만 2.10달러를 유지하며 반등을 시도하는 가운데, 2.70달러에 형성된 2억 9,700만 달러 규모의 숏 포지션이 강력한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향후 시장 방향은 이 저항선 돌파 여부에 달려 있다.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리플(XRP)은 주말 급락 이후 2.08달러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2.17달러로 반등했다. 이는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NFP) 발표 이후 자금 유출이 가속화된 영향으로,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4.3%까지 상승하며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XRP 파생상품 시장에서 76.5%가 숏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2.70달러 부근에 2억 9,700만 달러 규모의 레버리지 매도 포지션이 집중되어 있다. 이로 인해 가격이 해당 구간에 접근하면 추가 숏 포지션 증가 또는 청산 압력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XRP는 2.47달러 지지선을 상실하며 하락 추세로 전환되었으며, 상대강도지수(RSI)도 43.23까지 떨어져 추가 하락 위험이 높아졌다. 만약 2.47달러를 회복하지 못하면 1.95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으며, 반대로 2.70달러를 돌파할 경우 숏 스퀴즈가 발생해 2.99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

 

현재 XRP 거래량은 2일간 8억 900만 달러로 증가했지만, 매도세가 우위를 점하고 있어 추가 변동성이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2.70달러 돌파 여부가 XRP의 3.1달러 재도전 가능성을 결정짓는 핵심 요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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