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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데스크로스’ 관측...100달러 아래 하락 가능성 경고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3/14 [07:23]

솔라나, ‘데스크로스’ 관측...100달러 아래 하락 가능성 경고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3/14 [07:23]
솔라나(SOL)

▲ 솔라나(SOL)


코인텔레그래프, 뉴스BTC 등 복수 외신은 솔라나(Solana, SOL) 기술 분석 결과, 데스크로스(Death Cross)가 형성된 사실을 언급하며, 100달러 아래로 하락할 가능성을 보도했다.

 

솔라나는 3월 12일 일간 차트에서 50일 단순 이동평균선(SMA)과 200일 SMA가 교차하며 데드 크로스를 형성했다. 데드 크로스는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 아래로 떨어지는 현상으로, 일반적으로 강한 하락 신호로 해석된다.

 

이전에도 솔라나 가격은 50일 및 200일 지수 이동평균선(EMA) 데드 크로스 이후 137달러에서 122달러로 17% 하락한 바 있다. 이번에는 SMA와 EMA에서 모두 데드 크로스가 발생했기 때문에 하락 압력이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

 

현재 솔라나의 주요 지지선은 125달러에서 110달러 사이로 분석된다. 3월 이후 솔라나는 이 구간을 여섯 차례 방어하며 반등했지만, 만약 125달러 아래로 주간 마감할 경우 약세 심리가 강화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 경우 솔라나 가격이 100달러 이하로 떨어지고, 최악의 경우 8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트레이딩뷰(TradingView) 분석가 매드웨일(MadWhale)은 솔라나가 '하락 채널(Descending Channel)'을 형성하고 있으며, 주요 저항선인 130달러를 돌파하지 못하면 9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한, 100달러 선이 심리적 저항선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솔라나의 시장 심리는 점점 더 부정적으로 변하고 있다. 솔라나의 공포·탐욕 지수(Fear and Greed Index)는 34포인트를 기록하며, 1년 내 최저 수준에 근접했다. 만약, ‘극단적 공포’에 해당하는 30포인트 아래로 하락한다면, 투자자 매도세가 더 강화할 가능성이 있다.

 

솔라나는 지난 30일 동안 하락장이 지속되며 상승보다 하락한 날이 많았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솔라나의 네트워크 활동이 감소하면서 수익이 1월 2억 3,800만 달러에서 3,200만 달러로 93% 급감했다고 분석했다. 최근 밈코인 열풍이 끝난 이후 솔라나 블록체인 내 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결과로 풀이된다.

 

일부 분석가들은 하락 가능성이 높지만, 여전히 반등 여지도 남아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만약 125달러 이상을 유지하며 새로운 저점을 만들지 않는다면, 상대강도지수(RSI)와 가격 간의 '강세 다이버전스'가 발생해 상승 반전을 이끌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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