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이 물류·금융· 의료 등 세계 여러 산업에서 혁신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어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IT(정보기술)기업들은 블록체인 활용을 뒷받침할 플랫폼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 소매유통업체인 월마트(Walmart)도 블록체인 도입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월마트는 블록체인 데이터베이스에 환자의 중요한 의료 기록을 저장하기 위해 설계된 시스템과 관련한 특허를 획득했다. 월마트는 지난 2016년 12월 14일 관련 특허를 출원한 바 있으며 특허가 획득된 것은 최근인 2018년 6월 14일이다.
이번에 월마트가 획득한 특허의 이름은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해 블록체인 상에 저장된 의료 기록 획득(Obtaining a Medical Record Stored on a Blockchain from a Wearable Device)”이며, 이 특허를 이용한 기술이 활성화된다면 환자가 의사에게 직접 의료 기록에 대해 말할 수 없는 상황에서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병원을 포함한 다양한 의료 기관들기리 정보를 쉽게 공유할 수 있으며, 환자가 도착하기 이전에 의료 정보를 활용한 대비가 가능해진다.
한편 월마트는 이번 의료 관련 특허 외에도 블록체인을 이용한 다양한 분야에서 특허를 출원하고 있다. 일례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로 구동되는 전력망 개발에 대한 특허를 지난 14일 미국 특허상표국(USPTO)으로부터 획득했다. 이 특허는 가정과 대기업 모두 블록체인 기반 에너지 소비 장치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밖에 월마트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결제 데이터 저장, 배송 시스템 등 다양한 특허 등록을 진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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