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의 설립자이자 CEO인 자오창펑(Zhao Chengpeng, 赵长鹏) 최고경영자(CEO)가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거래소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29일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24시간 동안 약 10억 달러의 거래가 발생해 거래량 기준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자오창펑은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바이낸스 우간다를 통해 주요 암호화폐는 물론 법정화폐인 우간다 실링(Ugandan Shilling)를 지원하는 거래 플랫폼을 곧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바이낸스가 항상 선진국 시장을 바라만 보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개발도상국은 물론 아프리카 시장 등 전 세계에 암호화폐를 배포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현재 우간다 정부, 규제기관 및 업계의 강력한 지원 덕분에 사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오창펑은 "우간다는 정말로 흥미로운 시장이다. 인구의 11%만이 은행 계좌를 가지고 있다. 이것은 도전이자 기회다. 은행 계좌를 트는 대신 암호화폐를 통화의 형태로 만드는 것이 더 쉬울 수도 있다. 아프리카는 큰 시장이며 흥미로운 실험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자오창펑은 올해 암호화폐 거래소 업계가 겪은 거래량 감소 현상에 대해 “올해는 특히 시장이 좋은 소식과, 안 좋은 소식 모두에 과잉반응 한 것 같다”라며 "이는 시장의 규모가 커지면 해결될 문제"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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