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AMB크립토는 이더리움(Ethereum, ETH)은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지속된 하락 추세선을 상향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1,700달러를 돌파했으며, 시장 분석가들은 이 지지선이 유지된다면 2,000달러 돌파를 목표로 삼고 있다.
이와 동시에 이더리움 레이어1 생태계 내 예치금 규모(TVL, Total Value Locked)는 최근 1900억 달러에 도달했다. 2022년 말 이후 최고 수준으로, 투자자 신뢰 회복의 신호로 해석된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대출, 유동성 스테이킹, 탈중앙화 거래소(DEX) 등 다양한 부문에서 균형 잡힌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다.
유동성 스테이킹과 대출 프로토콜에 자금이 몰리며 수익 창출형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수요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는 기술적 반등과 함께 이더리움의 핵심 인프라로 자금이 재유입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뉴스BTC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최근 1,65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며 새로운 상승 흐름을 시작했다. 현재 1,700달러 이상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시간당 차트 기준으로 1,700달러와 1,760달러 저항선을 넘는 상승 패턴이 확인됐다.
가격은 일시적으로 1,800달러를 터치했으며, 단기 저항선으로는 1,800달러와 1,820달러가 꼽힌다. 이를 돌파할 경우 1,920달러, 나아가 2,000달러까지의 상승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1,800달러 선을 돌파하지 못하면 가격 조정이 발생할 수 있으며, 1,765달러와 1,710달러, 1,685달러가 하락 시 주요 지지 구간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6월 금리 인하 가능성과 같은 거시경제 요인이 이더리움 가격 향방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최근 이더리움 재단 관련 지갑에서 1,000ETH가 가상자산 거래소 크라켄(Kraken)으로 이동한 사실도 시장의 단기적인 불안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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