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a Inu, SHIB)는 투자의 재미와 커뮤니티 참여라는 두 가지 이유로 2025년 안에 매수할 만한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
6월 26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시바이누는 현재 시가총액 66억달러를 기록 중인 대표적인 밈코인이다. 올해만 해도 약 50%의 하락을 겪었지만, 과거 2021년 수개월 만에 1,000% 이상 급등했던 전례에서 보듯, 극단적인 변동성을 통해 단기 수익 기회를 노리는 투자자들에게 여전히 매력적이다.
첫 번째 매수 이유는 단순한 투자 수익을 넘어선 ‘재미와 엔터테인먼트’다. 여윳돈을 이용해 소액으로 투자하며 가격 등락을 즐기려는 투자자에게 시바이누는 하나의 유희적 자산이 될 수 있다. 실제로 팬데믹 시기 밈주식과 밈코인 거래가 하나의 사회적 연결과 놀이문화로 작용했던 것처럼, SHIB 역시 유사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두 번째 이유는 커뮤니티 중심의 집단행동이 가치 창출의 원천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펜실베이니아대 연구는 소셜미디어와 집단 참여가 새로운 가치평가 방식으로 기능할 수 있다고 분석했으며, 블룸버그 칼럼니스트 맷 레빈도 “게임스톱(GME) 사례처럼 거래 행위 자체가 사회적 활동이자 오락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장기적 자산 보유 관점에서는 비트코인(Bitcoin, BTC)이 시바이누보다 우월하다는 평가다. 비트코인은 시가총액 2조달러, 공급량 2,100만 개 제한, 전통 금융기관과 기관 투자자들의 신뢰 확보 등에서 뚜렷한 차별점을 보인다. 이는 마치 금(Gold)과 유사한 ‘가치 저장 수단’으로의 위상을 설명한다.
비트코인은 다른 자산처럼 수익을 창출하거나 물리적 권리를 제공하진 않지만, 그 자체로 가치를 인정받는다는 점에서 화폐·귀금속과 유사한 메커니즘을 따른다. 이에 반해 SHIB는 여전히 높은 변동성과 불확실성, 기능적 한계를 갖고 있어 포트폴리오 중심 자산으로 보긴 어렵다는 지적이다.
결국 시바이누는 여유 자금으로 소액 투자를 하기에 적합한 ‘재미 중심 자산’, 반면 비트코인은 장기 보유를 염두에 둔 ‘신뢰 기반 자산’이라는 역할 분담이 현실적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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