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가총액 Top 2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의 하락세가 계속 펼쳐지고 있다. 비트코인은 5만 달러 선이 붕괴돼, 4만 8,000달러 선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4만 2,000달러 선 방어 실패 시 하락세가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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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더리움은 4,000달러 선을 지키고 있는 모양새이지만, 하락세를 면하지는 못하고 있다.
그렇다면, 최근 대중의 시선으로 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이미지는 어떨까?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와 함께 확인해보았다.
12월 3일부터 12월 9일까지 일주일간 비트코인은 1만 791회, 이더리움은 2,066회 언급됐다. 지난 일주일 중 비티코인의 언급량이 급증한 12월 7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연방법원 배심원단이 크레이그 라이트와 데이비드 클라이먼이 동업하여 비트코인을 생성했다는 주장을 기각한 소식이 확산됐다. 그와 동시에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의 정체가 또 다시 암호화폐 시장의 뜨거운 감자가 됐다.
비트코인의 이미지는 긍정 32%, 부정 63%, 중립 5%로, 부정적인 이미지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좋다’, ‘회복하다’, ‘희망’, ‘상승세 보이다’가 있다. 부정적인 표현은 ‘폭락하다’, ‘급락’, ‘어렵다’, ‘추락하다’, ‘우려’, ‘매수하다’, ‘망치다’, ‘공포’ 등이 있으며, 중립적인 표현은 ‘가능하다’ 단 하나이다.
이더리움의 이미지는 긍정 41%, 부정 44%, 중립 14%로, 부정적인 이미지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기대하다’, ‘회복하다’, ‘강세’, ‘보상’ 등이 있으며, 부정적인 표현은 ‘폭락’과 ‘급락’, ‘무너지다’, ‘손상’, ‘우려’, ‘공포’, ‘피곤하다’가 있다. 중립적인 표현은 ‘활발하다’ 단 하나이다.
비트코인·이더리움 관련 주요 이슈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중국 에버그란데 그룹의 파산, 채무불이행 문제의 영향으로 비트코인 시세가 폭락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다수 애널리스트는 암호화폐 전체 시장 점유율 대비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이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미국 경제 전문 뉴스 웹사이트 마켓워치는 암호화폐 기술 지표 분석 기업 페어필드 스트래터지스(Fairfield Strategies) 창립자 케이티 스톡튼(Katie Stockton)을 인용, “향후 2개월간 비트코인 하락 위험성이 매우 크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스톡튼은 주식에서 암호화폐로의 자산 이동 추세에 따라 4만 4,000달러 선에 두 번째 지지선이 형성되며, 투자자에게 중요한 지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암호화폐 전문 소식지 크립토슬레이트는 12월 2일 자로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이 JP모건의 가치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그와 동시에 다수 애널리스트가 이더리움의 가치가 기존 금융 산업 부문을 장악할 것으로 내다본 사실을 함께 언급했다.
미국 유력 경제지 포브스는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loomberg Intelligence)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의 신규 동향 분석 보고서를 인용하며, “2022년에는 미국 의회가 암호화폐를 적극적으로 환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맥글론은 해당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은 10만 달러 수준까지, 이더리움은 5,000달러 선까지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비트코인·이더리움, 오늘의 시세는? 12월 10일 오후 3시 16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의 시세는 전일 대비 3.07% 하락한 4만 8,370.8달러이며, 이더리움의 시세는 5.79% 하락한 4,137.92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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