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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머스크 충돌에도 이상 無...고래들이 비트코인을 끌어모으는 이유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6/09 [22:00]

트럼프·머스크 충돌에도 이상 無...고래들이 비트코인을 끌어모으는 이유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6/09 [22:00]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간의 공개 충돌 이후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급락하면서 불안감이 커졌지만, 온체인 지표는 여전히 강한 매수세와 장기 보유자들의 신뢰를 나타내고 있다.

 

6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급락 이후 10만 7,209달러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중앙화 거래소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일주일 사이 2,435,600개에서 2,365,400개로 약 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거래소에서 인출해 장기 보유하려는 의지로 해석된다.

 

또한, 비트코인의 실현 시가총액은 9,350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마지막 이동 시점을 기준으로 한 모든 코인의 가치를 측정한 것으로, 시장에 새롭게 유입된 자금의 규모를 반영한다. 소규모 개인 투자자부터 대형 기관까지 여전히 비트코인에 장기적 가치를 두고 있는 상황이다.

 

거래소 순유출(Netflow) 역시 음수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입금보다 출금이 많다는 의미로, 현재 시장에서 매도보다는 보유 성향이 강하다는 것을 뜻한다. 이러한 현상은 공급 감소와 가격 방어력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UTXO(아직 소비되지 않은 거래) 밴드 분석에 따르면, 다양한 연령대의 코인들이 활발히 유지되고 있으며, 특히 장기 보유자와 단기 보유자 모두가 시장에서 여전히 움직이고 있다는 점은 비트코인의 기반이 탄탄하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단기적으로는 트럼프와 머스크 등 유명 인사들의 발언의 영향으로 가격 변동성이 커질 수 있으나 온체인 지표들은 공급 감소와 장기 투자자들의 신뢰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비트코인의 상승 내러티브는 여전히 유효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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