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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상장사' 비보파워, 세계 최초 XRP 중심 재무 전략 발표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5/29 [07:10]

'나스닥 상장사' 비보파워, 세계 최초 XRP 중심 재무 전략 발표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5/29 [07:10]
XRP/출처: 비보파워(VivoPower) X

▲ XRP/출처: 비보파워(VivoPower) X


5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나스닥 상장사 비보파워(VivoPower)가 세계 최초로 XRP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자산 재무 전략을 발표하며, 이를 위한 자금 1억 2,100만 달러를 사모 방식으로 조달했다고 밝혔다.

 

비보파워는 이 전략을 통해 XRP를 주요 자산으로 보유하는 'XRP 트레저리'를 설립하고, XRPL 기반 탈중앙화 금융(DeFi) 생태계 구축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해당 자금은 총 2,000만 주의 보통주를 주당 6.05달러에 발행해 확보됐으며, 사우디아라비아의 압둘아지즈 빈 투르키 알사우드 왕자가 이끄는 일레븐 홀딩스가 이번 투자를 주도했다.

 

이번 발표는 미국 정부가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및 디지털 자산 비축 계획에서 XRP를 포함한 상위 5개 자산을 고려 중이라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언급 이후 나온 것으로, XRP에 대한 제도권 수요 확대 가능성을 시사한다.

 

비보파워는 조달한 자금 대부분을 XRP 매입과 재무 운영에 활용할 예정이며, 일부는 XRPL 생태계 투자와 기술 개발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단, 해당 사모 발행은 오는 6월 18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의 승인을 포함한 일부 조건이 충족되어야 최종 마무리된다.

 

또한 리플 이사회 출신이자 암호화폐 기업가인 애덤 트레이드먼(Adam Traidman)이 이번 프로젝트에 직접 투자자로 참여하며, 비보파워 자문위원회 의장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이는 XRP 중심 전략의 실행력을 높이는 행보로 평가된다.

 

한편 XRP는 해당 발표 이후에도 시장 조정의 영향을 받아 2.25달러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24시간 기준으로는 3% 이상 하락한 상태다. 이는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한 전반적인 시장 약세 흐름과 맞물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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