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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美SEC, 바이낸스 소송 공식 취하…암호화폐 업계에 대전환 신호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5/30 [06:58]

[속보] 美SEC, 바이낸스 소송 공식 취하…암호화폐 업계에 대전환 신호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5/30 [06:58]
BNB 바이낸스코인(Binance Coin)

▲ BNB 바이낸스코인(Binance Coin)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바이낸스와의 고소를 공식 취하하면서, 암호화폐 산업의 규제 방향에 중대한 전환점이 마련됐다.

 

5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SEC와 바이낸스는 미국 워싱턴 D.C. 연방법원에 공동 합의서를 제출해 소송을 종료했다. 해당 소송은 2023년 6월, 바이낸스와 전 CEO 창펑 자오(Changpeng Zhao)를 증권법 위반 혐의로 제소하며 시작됐다.

 

이번 취하는 양측의 공동 요청에 따라 2025년 2월 연방법원이 소송 중단을 결정한 이후 이뤄진 것으로, 바이낸스 측은 이를 자사의 ‘중대한 이정표’로 평가하며 향후 신뢰 회복과 글로벌 확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바이낸스 미국법인(Binance.US)은 “이번 소송 종료로 성장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며 “암호화폐 접근성을 확대하고, 훼손된 관계를 회복하며 신뢰를 되찾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SEC 결정은 바이낸스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올해 초 SEC는 크라켄(Kraken)과 코인베이스(Coinbase)에 대한 소송도 취하하며, 대형 거래소에 대한 연속적인 고소 철회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다. 바이낸스의 토큰 BNB는 해당 소식에도 불구하고 한 시간 동안 0.4% 상승에 그쳤으며, 이는 이번 소송 취하가 이미 시장에 상당 부분 반영되어 있었다는 해석이 제기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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