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9만 달러 조정 시나리오, 환상에 불과하다?

▲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이 중대한 기술적 분기점에 도달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부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90,000달러 조정 시나리오는 "환상에 불과하다"는 경고도 함께 제시됐다.

5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분석가 닥터캣(Dr. Cat)은 비트코인이 90,000달러까지 조정을 거친 뒤 다시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고차원 지지선 4개를 모두 무너뜨려야 가능한 비현실적 시나리오"라고 지적했다. 그는 오히려 102,600~106,300달러 구간에 존재하는 일일·2일·3일 이치모쿠 불균형 영역을 우선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간 기준 이치모쿠의 치코 스팬(Chikou Span)은 현재 캔들 클로즈 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는 역사적으로 강한 상승 흐름을 나타낸다. 이 지표는 26기간 회귀 기반으로, 이 주의 핵심 지지선은 약 103,600달러, 6월 중순에는 108,300달러, 이후 하락 시 99,000달러까지 예상된다.

가장 주목할 기술적 사건은 6월 9일 예정된 주간 TK 크로스다. 닥터캣은 "해당 시점 이후 비트코인이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지 못하면 TK 크로스는 무효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반대로 신규 고점을 형성하면 이는 "확정적인 강세 신호"로 작용해 강한 상승이 뒤따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다만 유로 기준 BTC 차트(BTCEUR)는 이미 치코 스팬이 캔들 하단으로 진입해 중립~약세로 전환되고 있으며, 이는 달러 약세에 기인한 BTCUSD의 상대적 강세일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월간 차트 기반으로 닥터캣은 이치모쿠 가격 이론의 4E 모델을 적용해 "비트코인이 270,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제시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이번 랠리를 과소평가하거나 보수적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며, 이러한 시장 심리가 되레 급등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라고 강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속보는 코인리더스 텔레그램으로 (클릭)

t.me/coinreadersoffic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