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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은 질주, 알트코인은 정체!..."BTC, 올해 20만 달러 도달 가능성"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5/31 [13:30]

비트코인은 질주, 알트코인은 정체!..."BTC, 올해 20만 달러 도달 가능성"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5/31 [13:30]
비트코인, 암호화폐

▲ 비트코인, 암호화폐     ©

 

비트코인(BTC)은 올해 20만 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지만, 알트코인은 구조적으로 침체에 빠져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5월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카프리올 인베스트먼트(Capriole Investments)의 CEO 찰스 에드워즈(Charles Edwards)는 “현 추세가 유지된다면 비트코인은 15만~2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매크로 환경, 기술 지표, 기관 수요 측면에서 모두 강세 신호를 보이고 있으며, ETF 유입과 미국 유동성 확대가 핵심 동력이라고 설명했다.

 

카프리올의 '매크로 인덱스(Macro Index)'는 연준 유동성, 채권·주식 시장 등 100개 이상의 데이터를 집계한 머신러닝 모델로, 최근 강한 매수 신호를 보내고 있다. MVRV Z-스코어, 홀더 증가율, 에너지 가치 지표 또한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 여지를 가리킨다. 에드워즈는 “비트코인이 10만 4,000달러 이상을 유지하며 일간·주간 기준 신고가를 경신 중인 현 상황은 매우 강세적”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알트코인 시장은 전혀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그는 특정 종목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과거 ICO 실패와 FTX 붕괴, 취약한 토크노믹스 등으로 인해 기관 자금이 점차 비트코인에만 집중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알트코인의 200일 이동평균선을 상회한 종목은 전체의 5%에 불과하다”며 구조적 회복이 아직 멀었다고 평가했다.

 

에드워즈는 비트코인이 14만 달러에 도달하고 알트코인이 여전히 부진한 시점이야말로 이상적인 자금 순환 시기라고 강조했다. 반대로, 비트코인이 횡보 중일 때 알트코인이 먼저 급등하는 것은 오히려 ‘상투 신호’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그는 4년 주기의 채굴 반감기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ETF, 기업 재무, 국가 차원의 비트코인 수요 증가로 인해 크게 약화됐다고 밝혔다. 이제는 채굴자보다 기관 자금이 공급 구조를 주도하며, 이는 과거처럼 80% 폭락을 유발할 가능성은 낮지만 시스템적 레버리지 리스크는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카프리올의 주 포트폴리오는 비트코인 중심이지만, 양자컴퓨팅 관련 주식과 금도 전략적 자산으로 포함하고 있다. 에드워즈는 투자자에게 “99%의 뉴스는 무시하고, 실제 시장을 움직이는 몇 가지 거시 요인에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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