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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세일러 "영란은행, 곧 비트코인 살 것이다"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5/31 [14:00]

마이클 세일러 "영란은행, 곧 비트코인 살 것이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5/31 [14:00]
영국 비트코인(BTC)

▲ 영국 비트코인(BTC)     ©

 

영국 중앙은행이 비트코인을 매입할 가능성이 제기되며 정치권과 암호화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스트래티지(Strategy) 공동 창업자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는 최근 이와 관련해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5월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세일러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5 콘퍼런스’에서 개혁당(Reform UK)의 암호화폐 친화 정책을 언급하며, 영란은행(Bank of England)이 비트코인을 전략적 디지털 준비자산으로 보유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개혁당 대표 나이겔 파라지(Nigel Farage)는 영란은행 내 ‘비트코인 디지털 준비금(Bitcoin Digital Reserve)’ 도입 계획을 공개했으며, 암호화폐 양도소득세를 기존 24%에서 10%로 인하하고, 은행이 암호화폐 이용자 계좌를 폐쇄하지 못하도록 금지하는 내용의 법안도 함께 추진 중이다.

 

또한 개혁당은 비트코인으로 세금 납부 허용, 암호화폐 기부 허용 등 다양한 친암호화폐 정책을 내세우며 영국을 글로벌 디지털 자산 중심 국가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개혁당의 지아 유수프(Zia Yusuf) 의장은 이 같은 세제 개편이 해외로 빠져나간 부유한 기업가들의 유턴을 이끌 수 있다고 밝혔다.

 

세일러는 비트코인을 “궁극적인 자본 형태”라고 강조하며, 자산 배분을 법정화폐에서 비트코인으로 재편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 내 은행들이 암호화폐 수탁과 실행 서비스를 합법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규제 환경 변화를 언급하며, 영란은행도 변화 압박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개혁당은 이외에도 개인 소득세 면세 기준을 20,000파운드로 상향하고, 연금 수령자 및 저소득층에 대한 복지 지원 복원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넷제로(Net Zero) 및 해외 원조 예산 감축을 통해 국가 재정 여력을 국내 우선순위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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