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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리움, ‘러그풀’ 사기 근절 나선다…가짜 프로젝트 주의보 발령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5/31 [21:15]

시바리움, ‘러그풀’ 사기 근절 나선다…가짜 프로젝트 주의보 발령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5/31 [21:15]
시바이누(SHIB)

▲ 시바이누(SHIB)     

 

5월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시바이누(Shiba Inu)의 레이어2 블록체인 시바리움(Shibarium)에서 잇따른 러그풀(Rug Pull, 먹튀 사기) 사례가 보고되며 커뮤니티가 강경 대응에 나섰다. 팀원 다빈치시바(DavinciShib)는 X(구 트위터)를 통해 “기생충 같은 존재가 프로젝트에서 이익을 취하고 있다”며 단호한 경고 메시지를 남겼다.

 

최근 소셜미디어에서는 시바리움을 악용해 단기 수익을 노리는 사기성 토큰과 허위 마케팅 행위가 증가하고 있다는 내부 고발이 이어졌다. 다빈치시바는 프로젝트를 조롱하면서도 이익을 챙기는 행태에 대해 이중적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커뮤니티는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전했다.

 

러그풀은 투자자 자금을 모은 뒤 개발자나 운영진이 자취를 감추는 대표적인 암호화폐 사기 수법이다. 특히 최근 시바리움 기반 가짜 프로젝트들이 기승을 부리면서 시바이누 커뮤니티 내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핵심 인사 루시(Lucie)는 “유명 인플루언서나 셀럽 계정을 해킹해 사기를 유도하는 사례가 많다”며 “모든 게시물을 의심하고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에는 시바리움 파트너 프로젝트인 배드 아이디어 AI(Bad Idea AI, BAD)를 사칭한 사기도 포함된다. 사기범들은 BAD와 연계된 것처럼 위장해 투자자를 속이고 있으며, Susbarium 공식 계정은 이를 지적하며 “정보 검증이 가장 강력한 방어 수단”이라고 경고했다.

 

시바리움은 올해 초 일일 트랜잭션 수가 115% 급증하는 등 커뮤니티 기반 성장세를 보였지만, 최근 사기 사건이 급증하면서 신뢰 회복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커뮤니티는 관련 계정과 지갑 주소 추적에 나섰고, 향후 단속 강화가 예고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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