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Bitwise)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매트 호건(Matt Hougan)은 XRP의 성공 요인을 ‘강력한 커뮤니티’라고 지목했다. 그는 최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XRP 행사에 참석한 후 이러한 평가를 내렸다.
호건은 “XRP 커뮤니티는 비트코인(BTC)과 XRP가 각기 다른 시장과 목적을 지닌다는 점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시작했다”고 언급하며, 두 자산이 서로 경쟁하는 관계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는 기존 비트코인 진영과의 갈등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XRP 공동 창립자인 크리스 라센(Chris Larsen) 역시 비트코인의 작업증명(PoW) 방식에 대한 비판에서 한 발 물러서며, 채굴 에너지의 50% 이상이 재생 가능 에너지로 전환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이 발언은 일부 비트코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이미지 세탁’ 시도라는 반응을 불러오며 완전한 화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와 관련해 리플(Ripple)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는 행사 중 “비트코인 커뮤니티는 우리의 적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양 진영의 관계 개선에 나섰다.
한편, 비트와이즈는 XRP가 결제 및 토큰화 분야에서 입지를 확대할 경우 2030년까지 최대 30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이는 장기적으로 XRP의 수요와 실사용 기반이 강화될 경우 현실화될 수 있는 시나리오로 평가된다.
비트와이즈는 2024년 10월 현물 기반 XRP ETF를 제출하며 주목을 받았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현재 이와 관련된 승인 결정을 연기한 상태다. 시장에서는 ETF 승인 여부가 XRP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