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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5월 美주식 수익률 6.9%…"미중 관세휴전에 상승 전환"

코인리더스 뉴스팀 | 기사입력 2025/06/10 [10:00]

서학개미 5월 美주식 수익률 6.9%…"미중 관세휴전에 상승 전환"

코인리더스 뉴스팀 | 입력 : 2025/06/10 [10:00]

서학개미 5월 美주식 수익률 6.9%…"미중 관세휴전에 상승 전환"

 

카카오페이증권 고객 거래현황 분석…매수 1위 '테슬라 2배 레버리지' ETF

 

"5월 美中 관세 유예 발표에 기술주 중심으로 투자심리 개선·매수 집중"

 

 

미국과 중국 간 관세 갈등이 완화되며 글로벌 증시에 훈풍이 불자 지난달(5월) 국내 미국주식 투자자들의 평균 수익률이 상승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자사 고객들의 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미국주식 평균 수익률이 6.9%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3월(-2.8%)과 4월(-2.1%) 두 달 연속 이어진 마이너스 수익률에서 상승 전환한 것이자 올해 1월(8.7%) 이후 가장 높은 수익률이기도 하다. 2월 평균 수익률은 4.0%로 집계된 바 있다.

 

지난달 수익률이 상승 전환한 것은 세계 경제를 위기에 내몰았던 미국과 중국 간 관세 전쟁이 휴전 국면으로 들어선 영향이 컸다.

 

양국은 지난달 12일(현지시간) 올해 상호 간에 부과했던 대부분의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국 간 갈등 완화로 투자심리가 대폭 개선되자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지난 한 달간 3.94%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6.15%, 9.56%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20~30대 투자자들의 수익률은 평균 5.6%를 기록해 4월(-2.4%)과 비교해 확연한 회복세를 보였다.

 

'테슬라 2배 레버리지'(TSLL), '반도체 3배 레버리지'(SOXL) 등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은 물론 애셋 엔티티즈(ASST), 넥스트 테크놀로지 홀딩(NXTT), 샤프링크게이밍(SBET) 등 지난 한 달간 급등한 종목에 매수세가 몰려, 공격적인 투자를 지속하는 양상을 보였다.

 

40~50대 투자자의 수익률은 평균 8.1%로 집계됐다. 4월(-1.6%) 수익률보다 큰 폭으로 개선됐다.

 

테슬라, 엔비디아, 아이온큐, 팔란티어 등 대형 기술주 중심의 투자가 이어졌다.

 

지난달 전체 투자자들의 매수 금액 1위에 오른 종목은 TSLL이었고, SOXL과 테슬라가 각각 그 뒤를 이었다.

 

카카오페이증권 측은 "5월에는 미·중 간 관세 유예 발표 이후 기술주를 중심으로 투자 심리가 급반등했고, 이러한 흐름이 실제 투자자들의 매수 패턴에도 그대로 반영됐다"며 "특히 대형 기술주뿐만 아니라 레버리지 ETF와 급등주에 대한 전략적 접근 방식이 연령대별로 달라지며 투자 행태에 뚜렷한 분화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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