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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SEC 합의 또 지연…XRP 가격 반등은 가능할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5/16 [20:50]

리플·SEC 합의 또 지연…XRP 가격 반등은 가능할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5/16 [20:50]

 

리플(XRP)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간 법적 분쟁이 예상과 달리 결론을 미루게 됐다. 법원 판사 아날리 토레스(Analisa Torres)는 양측이 요청한 중재 판정을 위한 공동 신청을 거부하며, 아직 최종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상태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5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토레스 판사는 절차상의 오류를 이유로 신청을 기각하였으며, 만약 법적 관할권이 복원된다면 이 요청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현재 진행 중인 리플-SEC 소송 해결이 계획보다 지연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한 주 전, 리플랩스(Ripple Labs)와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토레스 판사에게 2024년 판결을 취소하고 벌금 부과액을 1억 2500만 달러에서 5000만 달러로 낮춰줄 것을 공동 요청했었다. 하지만 이 요청이 아직 처리되지 않으면서 구체적 해결은 더 미뤄질 전망이다.

또한, 바이든 행정부 당시 SEC는 토레스 판사의 XRP 관련 2024년 판결에 대해 항소했으나, 이후 SEC는 3월 항소를 철회한 반면, 리플은 반대 의견을 내는 교차항소를 계속 유지하고 있어, 법원의 잠정적 판단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리플측 법률 책임자 스튜어트 알더로티(Stuart Alderoty)는 이번 판결이 본질적 승리와는 무관하며, 절차적 문제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해명했다. 또한, 연장된 법적 공방에도 불구하고 향후 수주 내에 해결될 가능성은 높다고 보고 있다.

시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코인글래스(CoinGlass)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2시간 동안 XRP 거래소에서 약 5천만 달러 상당의 XRP가 자가 보관용 지갑으로 이동했으며, 7일 간 전체 출금액도 2억7천만 달러를 넘어서는 등 유동성 유출이 계속되고 있다. 이는 미래 강세 기대를 반영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그러나, 최근 XRP 가격은 6% 하락해 2.6달러에서 2.4달러로 내려갔으며, 이는 시장 기대와는 대조적이다.

이처럼 법적 전망이 지연되면서도 XRP 시장은 내부적 정서와 유동성 움직임에서 강한 상승 모멘텀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의 법적 쟁점 정리와 시장 움직임이 미래 가격 방향성을 결정지을 핵심 변수임을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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