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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쉬프 vs 비트코인 지지자들, 11만 달러 놓고 설전...왜?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6/10 [23:00]

피터 쉬프 vs 비트코인 지지자들, 11만 달러 놓고 설전...왜?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6/10 [23:00]
달러(USD), 비트코인(BTC)

▲ 달러(USD), 비트코인(BTC)


최근 비트코인(Bitcoin, BTC)이 11만 달러를 넘어서며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자, 금 투자 옹호론자로 유명한 피터 쉬프(Peter Schiff)와 암호화폐 지지자들 사이에 격렬한 논쟁이 벌어졌으며, 쉬프의 예상외로 직설적인 반응이 화제가 되고 있다.

 

6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6월 9일 암호화폐 커뮤니티 회원들이 "비트코인이 곧 금의 시가총액을 넘어설 것이고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고 자신 있게 선언했다. 이에 대해 쉰프는 자신이 특별히 해야 할 일은 없다고 응답하면서, 금의 시가총액이 계속 상승하고 있어 비트코인이 금을 넘어서는 일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반박했다.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이 다시는 10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지만, 쉬프는 "절대 그런 말은 하지 마라"며 특히 비트코인 가격에 대해서는 더욱 그렇다고 간결하게 답했다. 이러한 설전은 최근 비트코인 급등의 강력함과 변동성을 잘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5월 11만 2,000달러를 넘나드는 고점에서 하락한 후 26일 지수이동평균선인 약 10만 5,000달러 근처에서 지지를 받았다. 이후 매수세가 강력하게 개입하면서 해당 수준을 돌파하고 50일 지수이동평균선인 약 10만 2,000달러 근처의 후속 저항선까지 넘어섰다.

 

빠른 돌파로 비트코인은 중요한 11만 달러선을 넘어서며 새로운 사상 최고가 경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일봉 차트에서 26일 지수이동평균선으로부터의 회복은 상대강도지수(RSI) 모멘텀 증가를 동반했으며, RSI는 60을 넘어 강세 영역으로 복귀했다. 또한 상승일에는 거래량이 소폭 증가해 단순한 공매도 청산이 아닌 실제 수요를 나타내고 있다.

 

11만 달러를 넘어선 다음 저항 구간은 11만 2,000달러에서 11만 3,000달러 사이로, 이 구간은 5월 최고 집중도의 유동성 주문 클러스터가 관찰된 곳이다. 쉬프의 변함없는 회의론에도 불구하고 기술적 배경은 분명히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26일 지수이동평균선 위에서의 성공적인 유지와 50일 및 100일 지수이동평균선의 명확한 돌파는 상승 모멘텀이 지속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유투데이는 분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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