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 비트코인(BTC), XRP(리플)이 각각 다른 기술적 국면에 직면하면서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SHIB는 지지선 붕괴로 추가 하락 우려가 커졌고, 비트코인은 단기 반등에 성공했지만 거래량 부진이 걸림돌로 작용 중이다.
6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SHIB는 핵심 지지선인 0.00001231달러를 하향 이탈하며 0.00001187달러까지 하락했다. 50일 및 1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에서 반복된 저항 돌파 실패 이후, 200일 EMA(0.00001546달러)는 몇 주간 변동 없이 고정돼 있다. RSI(상대강도지수)가 32.79로 과매도 구간에 근접했지만, 뚜렷한 반등 신호는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비트코인은 50일 EMA 지지선에서 반등에 성공하며 102,816달러에서 105,000달러까지 되돌림에 성공했다. 이는 대규모 청산 이후의 기술적 회복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거래량이 반등 폭에 비례하지 않아 투자자들의 확신이 부족하다는 분석이다. RSI는 53.75로 중립 수준이며, 단기적으로 103,000달러를 유지하지 못할 경우 98,0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XRP는 2.14달러 부근에서 200일 EMA를 방어하며 마지막 지지선에서 반등 기회를 모색 중이다. 이전 2.40~2.50달러 구간에서 거듭된 저항 실패에도 불구하고, 50일·100일·200일 EMA가 수렴하면서 고변동성 돌파가 임박했음을 시사한다. RSI는 45 수준으로 중립이며, 가격이 2.09달러 위를 유지할 경우 2.60달러 재진입과 3달러 재도전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반대로 XRP가 200일 EMA를 이탈해 종가 기준 하락 마감할 경우, 1.85달러 이하로의 급락도 배제할 수 없다. 거래량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상승과 하락 어느 쪽도 확신을 가지지 못하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XRP는 과거 유사한 패턴에서 강한 반전이 나타난 바 있어,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구조적 붕괴가 아닌 느린 조정 구간으로 해석될 여지도 있다. 반등 조건은 명확하다. 2.09달러 방어와 더불어 거래량 증가가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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