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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겟 CEO "비트코인, 10년 안에 100만 달러 간다...가격 결정은 기관이 한다"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6/16 [15:12]

비트겟 CEO "비트코인, 10년 안에 100만 달러 간다...가격 결정은 기관이 한다"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6/16 [15:12]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겟(Bitget) 최고경영자 그레이시 첸(Gracy Chen)이 비트코인이 향후 5~10년 안에 10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하며, 기관 중심의 시장 재편과 M2 공급 확대를 핵심 상승 요인으로 지목했다. 특히, 전통적인 4년 주기의 사이클이 무의미해졌으며, 비트코인은 더 이상 채굴자나 고래가 아닌 미국 기관들이 가격을 결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알트코인 데일리(Altcoin Daily)는 6월 15일(현지시간) 게재한 영상에서 첸이 2025년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에 대해 평균 15만 달러, 상단 18만 달러까지 상승 가능하다고 주장한 사실에 주목했다. 반면, 과거와 같은 70% 하락장은 사실상 불가능하며, 극단적 블랙스완이 없는 이상 6만~7만 달러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첸은 미국, 유럽, 중국 등이 금리 인하와 함께 M2 공급 확대에 나서고 있는 추세가 비트코인을 포함한 위험자산 가격 상승을 유도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2024년 미국에서 현물 ETF가 승인된 이후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비트코인을 전략자산으로 편입하고 있고, 이는 시장 구조를 완전히 변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더리움(Ethereum, ETH)에 대해서는 다소 보수적인 입장을 유지했지만, 여전히 2025년까지 3,500~4,000달러 수준을 현실적인 목표로 제시했다. 이더리움이 여전히 스테이블코인, 기관 거래의 주요 체인이라는 점, 그리고 이더리움 대비 솔라나(Solana)의 성장이 두드러졌지만 두 체인은 공존하며 함께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특히 향후 알트코인 투자 전략에 대해선 AI, 실물자산 토큰화(RWA), 레이어2, 미국 ETF 기대 종목 등 강한 내러티브를 가진 분야에 자금이 몰릴 것으로 분석했다. 직접적인 추천은 피했지만, 이더리움, 솔라나, 엑스알피(XRP)를 주요 보유 코인으로 언급하며, 안정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첸은 향후 암호화폐 업계의 최대 과제로 정권 교체에 따른 정책 연속성과 FTX 사태와 같은 시스템 리스크를 꼽았다. 대형 거래소와 스테이블코인, 퍼블릭 블록체인의 투명성과 사용자 보호 강화가 업계 신뢰 회복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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