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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영상 요구? 바이낸스, 21억 탈취 사칭 사기 경고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6/16 [18:51]

얼굴 영상 요구? 바이낸스, 21억 탈취 사칭 사기 경고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6/16 [18:51]
바이낸스/챗gpt 생성 이미지

▲ 바이낸스/챗gpt 생성 이미지


바이낸스(Binance)가 고객 지원을 사칭하는 사기 수법이 확산되고 있다며 새로운 보안 경고를 발표했다. 최근 피해 사례는 사용자 얼굴 영상 탈취와 QR 코드 위조로 계정 접근 권한을 빼앗는 수법까지 포함돼 있어 사용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6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사기범들이 거래소 직원을 사칭해 계정 확인을 이유로 사용자에게 얼굴 영상을 요구하거나 QR 코드를 스캔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수법은 바이낸스의 얼굴 인식 시스템을 우회해 계정을 탈취하려는 목적을 지닌다.

 

특히 사기범들은 왓츠앱(WhatsApp) 등 메신저 앱을 통해 가짜 QR 코드를 전송하고, 기술적 점검 혹은 보안 검증을 이유로 사용자의 얼굴 영상을 요청한다. 사용자는 정상적인 절차로 오인하고 요청에 응하게 되며, 이 과정에서 신원 정보가 탈취된다.

 

바이낸스는 사용자가 거래소로부터 받은 요청이 의심스럽거나, QR 코드 또는 영상 촬영을 요구하는 경우 절대로 응답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거래소는 절대로 이러한 방식으로 개인 정보를 요청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블록체인 보안업체 서틱(CertiK)은 2025년 들어 지금까지 탈취된 암호화폐 피해액이 21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정교해진 사기 수법이 암호화폐 사용자들에게 실질적인 위협이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바이낸스는 사용자들에게 이중 인증, 공식 채널 확인, 알 수 없는 링크 차단 등을 통해 보안을 강화할 것을 당부하고 있으며, 실시간 보안 인프라 고도화도 추진 중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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