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자산운용사 퍼포스 인베스트먼트(Purpose Investments)가 세계 최초 현물 엑스알피(XRP) 상장지수펀드 출시 승인을 받으며 6월 18일 토론토 증권거래소에서 거래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6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퍼포스 인베스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퍼포스 XRP ETF에 대한 최종 투자설명서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퍼포스 인베스트먼트 측은 이번 승인은 캐나다 디지털 자산 투자 진화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전했다.
퍼포스 XRP ETF는 6월 18일 수요일부터 토론토 증권거래소에서 'XRPP' 티커로 거래될 예정이다. 퍼포스 XRP ETF는 XRP 레저의 기본 토큰인 XRP에 대한 직접 노출을 기관투자자들에게 제공한다. 퍼포스 XRP ETF는 올해 4월 해시덱스(Hashdex)가 브라질 B3 거래소에서 XRPH11을 출시한 이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출시되는 현물 XRP ETF가 된다.
퍼포스 XRP ETF는 캐나다달러 헤지형(XRPP), 캐나다달러 비헤지형(XRPP.B), 미국달러형(XRPP.U) 등 세 가지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다. TFSA와 RRSP 같은 등록계좌에서도 보유할 수 있다.
한편, 미국에서는 7개 자산운용사가 증권거래위원회에 XRP ETF 승인을 신청한 상태로, ETF 승인 확률은 87%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XRP ETF의 최종 승인 마감일은 10월 17일로, 증권거래위원회는 이날까지 승인 또는 거부 결정을 내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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