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 장기 강세론자로 알려진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일본 비트코인 보유 기업 메타플래닛(Metaplanet)의 대규모 매입 발표 직후 직접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세일러는 X 계정을 통해 해당 기업의 주가 급등을 언급하며 CEO와 주주들에게 공개적으로 지지를 보냈다.
6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메타플래닛은 1,112 비트코인을 약 1억 1,720만 달러에 매입하며 올해 목표 보유량인 1만 개를 조기 달성했다. 매입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약 10만 5,435달러였다.
해당 소식 이후 메타플래닛의 주식(MTPLF)은 하루 만에 1,504엔에서 1,896엔으로 약 26% 상승했다. 회사 측은 2025년 수익률이 현재까지 266.1%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본래 연말까지 1만 비트코인을 확보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6월에 앞당겨 달성한 셈이다.
메타플래닛은 10일 전 약 555억 주의 MS 워런트를 발행해 추가 자금을 조달할 계획도 밝혔다. 해당 워런트를 통해 약 7709억 엔, 즉 약 53억 4,000만 달러를 확보해 추가적인 비트코인 매입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 동시에 세일러가 이끄는 스트래티지(Strategy)는 새로운 비트코인 매입을 예고했다. 그는 “더 큰 점이 더 낫다”는 문구와 함께 비트코인 보유 추이를 나타낸 차트를 게시했으며, 과거 월요일마다 매입 발표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6월 9일 기준 스트래티지는 총 58만 2,000BTC(약 623억 2,073만 달러)를 보유 중이다. 세일러와 메타플래닛 모두 대규모 매집을 이어가며 비트코인 상승 랠리에 대한 신호를 보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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