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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보유량 최저 근접...이더리움 3,000달러 시동 걸까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6/16 [20:47]

거래소 보유량 최저 근접...이더리움 3,000달러 시동 걸까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6/16 [20:47]
이더리움(ETH), 비트코인(BTC)

▲ 이더리움(ETH),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ereum, ETH)이 주요 지지선에서 반등하며 단기적으로 강한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미결제 약정이 4.75% 증가하고, 24시간 기준 3,465만 달러 규모의 공매도 포지션이 청산되면서 추가 상승 가능성이 제기된다.

 

6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3% 상승하며 비트코인(Bitcoin, BTC)의 반등 흐름을 따라가고 있다. 가격은 현재 2,626달러까지 회복됐으며, 이는 직전 하락 저점인 2,439달러에서 반등한 수치다. 투자자 심리 개선과 파생상품 시장의 강세가 이더리움 가격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2,699달러의 피보나치 50% 저항선 돌파를 재시도 중이다.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는 강세 교차를 앞두고 있으며, 상대강도지수(RSI)도 중간선에서 상향 반전하며 매수 압력이 증가하고 있다. 다음 저항선은 2,800달러이며, 이를 돌파하면 61.8% 피보나치 비율에 해당하는 3,003달러가 단기 목표가로 제시된다.

 

하락 시에는 38.2% 피보나치 지지선인 2,395달러가 핵심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캔들 차트에서는 하단 그림자가 긴 봉이 연속적으로 출현해 매수세 유입을 보여주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크립토퀀트(CryptoQuant)에 따르면, 최근 일시적으로 증가했던 이더리움 거래소 보유량이 다시 감소세로 전환되면서 공급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 거래소 보유량은 현재 1,867만 ETH로, 6월 4일 기록한 사상 최저치인 1,863만 ETH에 근접한 상태다.

 

한편,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 미결제 약정은 4.75% 증가해 3,63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자금조달비는 0.0046%로 나타났다. 공매도 청산 규모가 3,465만 달러로, 매수 포지션 청산 1,803만 달러를 크게 웃돌며, 강한 숏 스퀴즈가 발생했음을 보여준다. 롱/숏 비율도 1.0627로 상승하며 매수 우위가 뚜렷해졌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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