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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24억 달러 거래량 폭발…이번엔 진짜 오르나?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6/16 [21:21]

XRP, 24억 달러 거래량 폭발…이번엔 진짜 오르나?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6/16 [21:21]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6월 16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엑스알피(XRP, 리플)이 24시간 동안 24억 3,000만 달러 상당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전일 대비 약 40% 급증한 수치로, 최근 하락세 이후 반등 흐름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이번 거래량 급증은 주말 동안의 매도세와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 하락 이후 나타난 회복 흐름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 일주일간 거래활동이 급감했던 XRP가 하루 만에 대규모 유입세를 보이며 트레이더들이 다시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거래량 증가가 단순한 반등 이상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 등 이번 주 예정된 주요 거시경제 이벤트를 앞두고, 변동성 확대를 대비한 움직임일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연방준비제도는 기준금리를 4.5% 수준에서 유지 중이며, 6월 18일 발표될 이번 회의 결과도 동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시장은 파월 의장의 발언에서 향후 통화정책 방향성에 대한 단서를 얻으려 하고 있다.

 

XRP는 보도 시점 기준으로 4.6% 상승해 2.26달러를 기록 중이다. 기술적 측면에서는 일간 기준 50일 이동평균선(2.27달러)과 200일 이동평균선(2.38달러)을 돌파할 경우, 현재 박스권을 탈출하며 새로운 상승 추세가 형성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결국, 이번 거래량 급등이 단기 반등에 그칠지, 아니면 주요 저항선 돌파를 통한 대세 반전의 시작이 될지는 FOMC 회의 결과와 함께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투자자들은 당분간 XRP의 가격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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