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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공매도 제왕, 스트래티지 주가 버블 저격.."비트코인 더 사라"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6/16 [22:30]

월가 공매도 제왕, 스트래티지 주가 버블 저격.."비트코인 더 사라"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6/16 [22:3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전설적 공매도 투자자 짐 차노스(Jim Chanos)가 스트래티지(Strategy Inc.) 주식을 공매도하고 비트코인(Bitcoin, BTC)을 매수하는 차익거래 전략을 옹호하며, 해당 포지션은 정적인 것이 아니라 시장 상황에 따라 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6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차노스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스트래티지 주식의 순자산가치(mNAV) 대비 프리미엄이 과도하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그는 "mNAV 차익거래는 고정된 전략이 아니다"라며, 비트코인 보유량이 주당 증가하면 이를 헷지하기 위해 더 많은 비트코인을 사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언은 한 투자자가 "프리미엄이 줄더라도 비트코인 보유량이 주당 기준으로 더 커질 것"이라며 그의 전략에 의문을 제기하자 그에 대한 답으로 나온 발언이다. 차노스는 mNAV 대비 고평가된 주식을 공매도하고 실물 자산인 비트코인을 매수함으로써 차익을 실현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스트래티지 주식 1주당 비트코인 보유량은 해당 회사의 자산 구성에 따라 결정된다. 이를 기반으로 한 연초 대비 비트코인 수익률은 현재 17.1%에 달한다. 스트래티지 주식을 보유하는 것보다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할 때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이번 논쟁은 차노스와 스트래티지 공동 창업자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간의 지속적인 전략 대립의 연장선이다. 세일러는 최근 인터뷰에서 차노스가 회사의 사업모델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며, 스트래티지는 신탁과 달리 우선주 발행 등 기업 전략을 통해 방어 수단을 취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차노스는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자산 대비 주가가 비합리적으로 높다고 주장하며, 해당 주식이 실제 가치에 수렴할 경우 차익이 발생한다고 본다. 시장은 두 인물 간의 대립을 주목하며, 스트래티지 주식과 비트코인 간의 연동성과 괴리율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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