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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또 움직였다...트루스 소셜, 비트코인·이더리움 기반 듀얼 ETF 신청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6/17 [00:00]

트럼프가 또 움직였다...트루스 소셜, 비트코인·이더리움 기반 듀얼 ETF 신청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6/17 [00:00]
비트코인(BTC), 도널드 트럼프/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도널드 트럼프/챗gpt 생성 이미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이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 기반 듀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위한 공식 절차에 돌입했다. 트럼프 미디어 그룹의 비트코인 자산 보유 승인 이후 본격적인 암호화폐 투자 상품 확대에 나선 셈이다.

 

6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트루스 소셜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트루스 소셜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ETF(Truth Social Bitcoin and Ethereum ETF)’ 상장을 위한 S-1 양식을 제출했다. 해당 ETF는 요크빌 아메리카 디지털(Yorkville America Digital)이 운용하며, 뉴욕증권거래소 아카(NYSE Arca)에 상장될 예정이다.

 

ETF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실물 보유를 기반으로 하며, 투자자들이 직접 암호화폐를 관리하지 않고도 디지털 자산에 노출될 수 있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수탁사는 크립토닷컴(Crypto.com)의 자회사 포리스댁스 트러스트(Foris DAX Trust Company)가 맡는다. 다만, 펀드의 티커와 현금 수탁 기관 등 세부 정보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트루스 소셜은 ETF 상품의 주요 계약 조건에 대한 요약서를 추후 수정안으로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ETF 출시는 지난주 SEC가 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 그룹(TMTG)의 23억 달러 규모 비트코인 보유 등록을 승인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다만, TMTG 측은 이번 승인과 관련해 현재로선 증권 발행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미디어는 5월 말 25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을 통해 비트코인 매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에는 일각의 부인도 있었지만, 이번 ETF 절차 착수로 암호화폐 투자 확대 방침이 더욱 분명해졌다는 평가다.

 

한편 같은 날 코인셰어스(CoinShares)도 솔라나(Solana, SOL) 현물 ETF 출시를 위한 신규 S-1 서류를 SEC에 제출했다. 블룸버그 ETF 분석가 제임스 세이파트(James Seyffart)는 현재 SEC에 제출된 솔라나 현물 ETF 신청서가 총 8건이라고 전하며, 이번 주 내 승인은 어려울 것이라고 예측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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