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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위한 ‘JPMD’ 상표 출원…디지털 자산 진출 본격화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6/17 [06:22]

JP모건,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위한 ‘JPMD’ 상표 출원…디지털 자산 진출 본격화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6/17 [06:22]
JP모건, 비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JP모건, 비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6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JP모건체이스은행(JPMorgan Chase Bank, N.A.)이 미국 특허청(USPTO)에 ‘JPMD’라는 명칭의 서비스 상표를 공식 출원했다. 이번 상표는 암호화폐 결제, 거래, 보관 서비스를 포괄하며, 은행의 디지털 자산 사업 확대 신호로 해석된다.

 

USPTO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JPMD는 디지털 자산 거래, 전자 자금 이체, 결제 처리, 실시간 토큰 교환, 디지털 자산 수탁 서비스 등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범주의 서비스를 담고 있다. 또한 블록체인 기반 금융 거래와 관련된 온라인 보안 결제 서비스도 포함되어 있다.

 

이번 출원은 물리적 상품이 아닌 금융 서비스와 플랫폼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 상표(Service Mark)로 분류되며, 현재 최소 요건을 충족해 심사 대기 단계에 있다. USPTO의 ‘Principal Register’에 등록된 것으로, 공식 심사는 지정된 담당 심사관에게 배정될 예정이다.

 

JP모건은 그간 자체 블록체인 네트워크 ‘오닉스(Onyx)’를 통해 토큰화된 자산과 내부 결제 시스템을 운용해온 바 있다. 이번 ‘JPMD’ 상표 출원은 미국 내 스테이블코인 규제 논의가 본격화되는 시점과 맞물려 주목된다.

 

JP모건의 이번 조치는 전통 금융기관이 디지털 자산 생태계로 진입하는 흐름을 상징하며, 향후 은행권 내 암호화폐 서비스 경쟁이 본격화될 가능성도 있다. 특히 실시간 토큰 결제와 커스터디 수요가 늘어나는 시장 상황에서, 상표 등록은 향후 상품화 수순을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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