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coin, DOGE)이 0.17달러 지지선에서 반등하며 강세 전환 신호를 보이고 있다. RSI와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 모두 상승 흐름을 나타내며, 단기적으로 0.20달러 심리적 저항선 재돌파 가능성이 주목된다.
도지코인은 일봉 차트에서 하락 추세선 이탈과 함께 첫 번째 강세 캔들을 형성했다. 현재 가격은 23.60% 피보나치 되돌림 구간인 0.2135달러를 향하고 있으며, 최근 두 차례 바닥에서 RSI(상대강도지수)가 상승 다이버전스를 형성해 이중 바닥(double bottom) 반등 패턴을 뒷받침하고 있다. MACD 역시 강세 크로스오버 임박 신호를 나타내고 있다.
만약 0.17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하방 지지선은 0.1298달러 부근으로 예상된다. 반면, 지지선이 유지될 경우 도지코인의 중단기 회복 가능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낙관론이 살아나고 있다.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도지코인의 미결제 약정은 2.85% 증가한 18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자금조달비는 0.0051%로 강세 포지션이 우세한 상황이다.
다만 지난 24시간 동안 423만 달러 규모의 롱 포지션이 청산되며 단기 강세 트레이더들의 손실도 컸다. 반면 숏 청산 규모는 156만 달러에 그쳤고, 이에 따라 롱-숏 비율은 0.9708까지 하락해 시장의 양방향 압력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도지코인이 단기 저점을 다지고 기술 지표의 지지를 받는 가운데, 향후 며칠 내 0.20달러 회복 시도에 나설 가능성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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