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ana, SOL)가 기업 재무자산 시장에서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을 제치고 새로운 선호 자산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기업들이 솔라나를 대차대조표에 편입해 스테이킹 수익까지 얻는 전략은 기존 자산보다 우위를 가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6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사 캔터 피츠제럴드(Cantor Fitzgerald)는 보고서를 통해 솔라나 기반 기업 재무전략의 확산 가능성을 집중 조명했다. 보고서는 솔라나를 보유한 기업들이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의 스트래티지(Strategy)와 유사한 자금 조달 전략을 채택할 수 있으며, 주식 희석 없이 스테이킹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점이 핵심 경쟁력이라고 밝혔다.
반면,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을 보유하긴 했지만 이를 스테이킹할 수 없어 STRD 우선주 발행 같은 방법으로 추가 자금을 조달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고서는 스테이킹과 재무 운영을 결합하면, 솔라나 보유 기업은 비트코인 보유 기업보다 SOL/주가 성장률이 더 높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솔라나는 밈코인 외에도 신용평가, 증권 토큰화 등 다양한 실사용 사례로 확장 중이다. 무디스(Moody’s)는 신용등급 토큰화에 솔라나를 활용했고, 크라켄은 솔라나 기반 주식 토큰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이더리움은 최근 1년간 유틸리티 성장이 정체돼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실제 여러 기업이 솔라나 재무전략에 돌입했다. 홍콩의 밈스트래티지(MemeStrategy)는 2,440 SOL을 매입해 자사 주가를 28% 끌어올렸고, 디파이디벨롭먼트(DeFi Development Corp.)는 50억 달러 규모의 주식 인수권을 확보해 SOL 매집에 나섰다. 캔터 피츠제럴드는 해당 기업이 미국 자본에 접근 가능한 구조에서 SOL 재무보유 전략의 최대 수혜자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외에도 유펙시(Upexi Inc.), 솔스트래티지스(Sol Strategies Inc.) 등도 솔라나 보유 전략으로 주가 상승을 기록했다. 반면 이더리움 최대 보유 상장사로 알려진 샤프링크게이밍(SharpLink Gaming)은 70% 넘는 주가 하락을 겪으며, 시장의 선호도가 솔라나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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