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에 휩싸인 시장 속에서 솔라나(Solana, SOL)는 정반대의 움직임을 보이며 주요 트레이더와 기관들의 강한 매수세를 끌어들이고 있다. 핵심 기술 업그레이드와 상장지수펀드(ETF) 기대감, 온체인 수치, 개발자 유입 등 다양한 측면에서 솔라나는 이더리움(Ethereum, ETH)을 넘어서는 성과를 기록 중이다.
베테랑 트레이더이자 라크 데이비스(Lark Davis)는 6월 16일(현지시간), 구독자 63만 5,000명을 보유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영상에서 "지금처럼 시장이 극단적 공포에 휩싸였을 때가 오히려 스마트머니가 진입하는 시점"이라며, 실제로 솔라나에 대한 기관 매수 흐름이 뚜렷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솔라나 네트워크의 핵심 확장 기술인 '파이어댄서(Fire Dancer)'가 현재 점진적으로 롤아웃되고 있으며, 2025년 본격 도입될 경우 초당 100만 건 이상 거래를 처리하는 세계 최고 성능의 블록체인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6월 들어 피델리티, 그레이스케일 등 7개 운용사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솔라나 현물 ETF 관련 서류(S-1)를 제출하면서 ETF 승인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승인될 경우 기관 자금 유입이 본격화될 수 있으며, 일부 상품은 연 8~9%에 달하는 스테이킹 기능도 포함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기업 채택 흐름도 주목된다. 솔 글로벌(Soul Global), 디파이 테크놀로지스(DeFi Technologies), 유펙시(UPexi) 등 상장사들이 자산 일부를 솔라나에 배분하며,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비트코인(Bitcoin, BTC) 전략과 유사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는 암호화폐가 기업 재무 전략의 일부로 편입되는 흐름에서 솔라나가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온체인 지표와 실사용 데이터에서도 솔라나는 이더리움을 앞서고 있다. 일간 활성 지갑 수와 거래량 모두에서 이더리움과 그 L2 솔루션을 능가하며, NFT, 결제, 디파이 영역에서 광범위한 활용을 기록 중이다. 또한 2024년 기준 신규 개발자 유입 수는 솔라나가 7,600명으로 이더리움(6,456명)을 처음으로 추월했다는 분석도 등장했다.
마지막으로 라크 데이비스는 "솔라나는 이더리움보다 시가총액은 약 4분의 1에 불과하지만 기술력과 트래픽 면에서는 이미 우위에 있다"며, 현재 가격이 과소평가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그는 솔라나가 이미 이번 사이클에서 신고가를 경신했지만, 이더리움은 여전히 전 고점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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