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 리플)이 1.8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경고 신호가 잇따르고 있다. 주요 저항선 돌파 실패와 함께 ‘헤드앤숄더’ 패턴이 형성되면서 19% 이상 하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6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XRP는 현재 2.19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4일간 5.2% 상승했지만, 단기 상승에도 불구하고 가격 흐름은 여전히 약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4시간 및 일일 차트 모두 하락 반전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고 있다.
XRP는 지난 5월 29일부터 약 3주간 2.27~2.30달러 저항대에서 다섯 차례나 연속 거부당했다. 최근 캐나다의 XRP 현물 ETF 승인 소식에도 상승세는 제한됐고, 매도세가 우위를 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저항대에서는 매수 유입이 약해 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2.10달러 지지선이 흔들릴 경우, 1.82달러까지 밀릴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특히 일일 차트에서는 하락형 헤드앤숄더 패턴이 명확히 형성되고 있으며, 넥라인인 2.12달러를 하방 이탈할 경우 최대 1.7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단기 및 장기 이동평균선(SMA) 분석에서도 XRP는 50일 SMA인 2.27달러를 돌파하지 못했고, 200일 SMA 아래에서 움직이고 있어 전반적인 추세는 여전히 하락세다. RSI(상대강도지수)도 48로 하락세에 가까운 중립 구간에 머물고 있으며, XRP/ETH 비율 역시 40% 급락 가능성이 언급됐다.
다만 상승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6월 18일 캐나다에서 XRP ETF가 정식 출범하며, 미국 내 규제 개선 기대감이나 RLUSD와 같은 스테이블코인 수요 증대 등은 시장 반전을 이끌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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