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코인(Litecoin, LTC)이 일주일 사이 7% 넘게 급락하면서 88.11달러 지지선을 간신히 유지하는 모양새이다. 상대강도지수(RSI)는 과매도 구간에 근접하고 있고, 일목균형표와 지수이동평균(EMA) 구조도 약세 흐름을 강화하고 있어 단기 반등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6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라이트코인의 시가총액은 63억 달러 수준으로 축소됐으며, RSI는 하루 전 61.4에서 35.92까지 급락했다. 매수세가 빠르게 약화되고 있고, 현재의 매도세가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뜻이다. RSI가 30 아래로 내려갈 경우 단기 저점 형성과 반등 신호로 해석될 수 있지만, 현재 수준은 여전히 하방 리스크를 안고 있다.
기술적 지표인 일목균형표는 라이트코인이 붉은 구름 아래에서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선행 스팬 A와 B가 모두 하락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전환선(텐칸센)이 기준선(기준센)을 하향 돌파하면서 단기 약세 전환이 더욱 확실해졌고, 구름대 상단 또한 평탄해 상승 전환에 필요한 모멘텀이 부족한 상태다.
EMA 구조도 약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 아래에 위치해 있는 것은 지속적인 하락 가능성을 암시한다. 현재 라이트코인은 83.11달러 지지선을 근근이 유지하고 있으나 이 지점이 무너지면 81.30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반등 가능성도 존재한다. 라이트코인이 저항선인 89.31달러를 다시 돌파할 경우 90.97달러, 나아가 94.17달러까지 추가 상승할 여지가 열릴 수 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뚜렷한 모멘텀 회복과 강력한 매수세가 필요하다.
현재로서는 라이트코인이 기술적 분기점에 놓여 있으며, 83.11달러 지지선이 유지되느냐 여부에 따라 단기 추세가 결정될 전망이다. 하방 압력이 이어질 경우 추가 조정이 불가피하지만, 매도세가 과도해질 경우 단기 반등을 노리는 투자자들의 진입 시점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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