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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코인 ETF, 솔라나 vs XRP 누가 먼저?...최대 10조 달러 시장 열린다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6/18 [17:56]

알트코인 ETF, 솔라나 vs XRP 누가 먼저?...최대 10조 달러 시장 열린다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6/18 [17:56]
솔라나(SOL),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솔라나(SOL),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엑스알피(XRP)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가능성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며 디지털 자산 시장에 새로운 전환점이 도래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XRP ETF에 대한 대중 의견 수렴에 착수했다는 소식은 시장에 강력한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구독자 149만 명을 보유한 암호화폐 전문 뉴스 유튜브 채널 폴 배런 네트워크(Paul Barron Network)의 진행자 폴 배런(Paul Barron)은 6월 17일(현지시간) 업로드된 영상을 통해 SEC가 엑스알피 ETF 승인 여부를 앞두고 공개 의견 수렴 절차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이는 솔라나 ETF가 같은 날 연기된 것과는 대조적이며, XRP가 가장 먼저 승인될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으로 해석된다.

 

배런은 특히 리플(Ripple)과 SEC 간 법적 공방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이번 ETF 논의가 디지털 자산 시장 전체에 의미 있는 전환 신호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리플과 SEC 양측이 항소 절차 일시 중단에 합의한 상황도 시장 불확실성을 완화하는 요소라고 분석했다.

 

이와 동시에 미국 상원은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인 지니어스법(GENIUS Act)을 통과시키며, 스테이블코인과 미국채를 연동한 디지털 달러 체계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는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미국채 수요를 간접적으로 유지하려는 시도이자, 디지털 자산을 정통 금융 시스템에 편입시키려는 흐름의 일환이다.

 

배런은 이번 XRP ETF 승인 움직임과 지니어스법 통과가 맞물리며, 디지털 자산이 전통 금융 시장의 핵심 구성 요소로 전환되는 임계점에 도달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디지털 자산 시장의 전체 규모가 2조 달러에서 향후 최대 10조 달러 수준까지 급격히 성장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러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중동 긴장 고조, 글로벌 금리 인하, 미국채 시장의 구조적 불안정성과 같은 거시적 변수와 함께 XRP ETF의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TF 승인 여부는 단지 XRP의 가격 향방을 넘어, 미국 금융 규제 당국이 암호화폐 시장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지에 대한 기준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파급력이 크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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