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11만 달러 박스권 돌파 멀었나?...전문가들 “비트코인, 6월 안에 폭발적 추세 전환 온다”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비트코인(Bitcoin, BTC)이 하루 만에 4.5% 하락하며 10만 3,000달러 선으로 밀려났으나 10만 5,000달러 선까지 회복했다. 이에, 일부 암호화폐 분석가들은 이번 조정이 강한 방향성 돌파의 전조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6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번 주 초 10만 8,000~10만 9,000달러 저항대를 네 번째로 돌파 시도했지만 끝내 지지선을 확보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다시 10만~11만 달러 사이의 박스권으로 회귀했다. 시장 분석가 다안 크립토 트레이드(Daan Crypto Trades)는 "10만~11만 달러 구간을 명확히 돌파하지 못한 이상 기대감은 아직 이르다"며 "6월 중순 내 주요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지난 한 달간 이 구간에서 방향성을 탐색해왔으며, 조만간 주간 고점 및 저점 모두 무너질 확률이 높다고 판단했다. 특히 향후 1~2주 안에 이 범위를 벗어나는 큰 움직임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분석가 Sjuul은 지정학적 위기 속 반복된 비트코인 반응 패턴에 주목했다. 그는 2020년 이후 각종 '블랙스완' 이슈마다 30~50% 급락이 있었으나, 이후 스마트머니의 매수와 장기적인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포 속 투매 → 스마트머니 매집 → 시간 경과 → 사상 최고가 갱신”의 순환 구조를 언급하며, 전쟁 종료 후 강한 랠리를 예상했다.
한편, 분석가 렉트 캐피털(Rekt Capital)은 최근 6주간 비트코인이 10만 4,400달러 수준에서 안정적인 주간 마감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하락이 불과 4.5% 조정에 불과하며, 앞선 하락보다 폭이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하며, 저항선인 10만 8,890달러 돌파 시 새로운 상승장의 촉매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비트코인이 단기 하락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지지선을 견고히 지키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은 오히려 폭발적 변동성에 대비 중이라는 신호로 해석된다. 10만~11만 달러 구간 돌파 여부는 수주 내 시장 방향성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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