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최근 이틀간 4.14% 하락하며 10만 8,860달러에서 10만 4,350달러까지 밀린 가운데, 비트코인 옹호자이자 JAN3 최고경영자인 샘슨 모우(Samson Mow)는 이번 하락을 ‘가짜 하락’이라 규정하며 매수 기회로 간주하고 있다.
6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샘슨 모우는 자신의 SNS를 통해 “항상 가짜 하락에서 매수하라”고 언급하며 단기 하락에 흔들리지 말 것을 촉구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100만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강한 신념을 공개적으로 여러 차례 밝혀온 인물이다.
이번 하락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 발표를 앞두고 나타난 전형적인 조정 흐름으로 해석된다. 금리 인하가 단행되면 비트코인에는 긍정적인 촉매가 되지만, 현재 금융시장에서는 정책 동결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여기에 중동 지역에서 발생한 군사 충돌과 지정학적 긴장도 투자심리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 일부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주식, 채권을 매도하고 전통적 안전자산인 금으로 자금을 이동시키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반면, 거시경제 전문가 코말 스리쿠마르(Komal Sri-Kumar)는 CNBC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의 관세 정책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금리 인하는 무책임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 무역 전쟁에 돌입할 경우 역관세가 유럽, 중국, 캐나다 등에서 동시에 발효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처럼 금리 정책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샘슨 모우는 단기 하락을 장기 상승을 위한 ‘가짜 하락’으로 보고 있으며, 투자자들 또한 이를 기회로 받아들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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